멕시코시티 공연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멕시코에 태권도 금메달을 안긴 마리아 에스피노사와 라이문도 곤살레스 멕시코 태권도협회장, 서정인 주멕시코 대사 등 2천여 명의 관중이 자리했다.
관객들은 태권도 종주국에서 온 시범단의 절도있는 동작과 화려한 격파와 환호성을 질렀으며, 공연 후 부서진 송판을 기념으로 가져가는 관객들도 있었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멕시코에는 1969년 처음으로 태권도가 전파돼 빠르게 저변을 넓혀갔다. 멕시코는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가져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