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총회서 명예의 전당 헌액식 개최…창설 50주년 기념 로고도 발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고(故)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 창설 총재와 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초대 'WT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WT는 1일(현지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회원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대면 총회를 열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2019년 영국 맨체스터 총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열리다가 현장에서는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총회에는 90개국에서 2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WT 명예의 전당은 태권도를 빛낸 분야별 주역을 평생 기억하게 하고자 마련됐다.
WT는 태권도 경기의 발전, 특히 올림픽 태권도 발전에 기여가 특별한 선수와 전·현직 임원을 대상으로 선수, 임원, 평생공로 세 부문으로 나눠 헌액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