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급 김용환·75㎏급 강재권·단체전 대전시청 정상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남궁환(한국가스공사)이 위력 중심의 태권도 겨루기 강자를 가리는 2022 파워태권도 최강전 파이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궁환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5㎏초과급 결승에서 소속팀 동료 배윤민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챔피언이 됐다.
이 대회 우승으로 남궁환은 국가대표최종선발전 출전 티켓과 함께 우승상금 1천만 원도 거머쥐었다.
파워태권도 최강전은 기존의 득점제 경기에서 벗어나 격투 게임처럼 동등하게 부여된 '파워 게이지'를 공격의 충격량에 따라 차감하며 상대의 파워 바를 먼저 소진하게 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회전 공격 시 파워 게이지 2배 차감 ▲ 소극적인 경기 또는 반칙으로 페널티 선언 시 10초 동안 파워 게이지 2배 차감 ▲ 적극적인 경기 운영과 화려한 기술을 유도하기 위한 8각 참호형 경기장 등이 특징이다.
대한태권도협회는 겨루기 경기방식 개선과 친 미디어형 태권도를 위해 2019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